2024.5.23 (미국 시간 기준) Reddit의 Competitiveoverwatch 사이트에서 오버워치 영웅 디자인 팀과의 문답이 진행되었다.
이유는 midcycle balance patch가 내일 예정되어 있어서라고 함!
Alec Dawson (리드 게임플레이 디자이너), Josh Noh (리드 밸런스 디자이너) 라는 분들이 진행했다고 하니 앞으로 패치 방향성을 어느 정도는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다.
어떤 내용이 있었나 확인해보자.
만우절 이벤트나 미러워치에서 바꼈던 영웅 능력들은 당장은 게임 내 적용할 예정이 없다. 하지만 Alec Dawson은 추후 추가될 신규 영웅이나 영웅 리워크에서 미러워치 능력들 중 일부를 적용시켜볼 수도 있다고 답했다. (과거 디바의 메카 탑승 데미지도 만우절 이벤트에서 유래했던 걸 생각하면 얼마든지 적용해볼만한 능력들이 있어 보인다.)
시즌 11에서 캐서디 궁극기의 QOL이 바뀐다. (버프한다는 소리ㅋㅋ) 추가로 자력 수류탄이 좀 더 과거 섬광탄처럼 변화가 생긴다고! (오버워치2로 넘어오면서 바뀐 스킬들 중 가장 비판을 많이 받았던 게 자력 수류탄이라는 걸 생각하면 빨리도 바꿔준다 싶다. 캐릭터성 자체를 대폭 낮추는 패치였기 때문에.. 자력 수류탄 자체가 없어진다기 보다는 스킬 능력을 바꾼다는 뉘앙스인 것 같은데 어떻게 바뀔지 지켜보자)
리퍼는 그림자 밟기의 업데이트 예정이지만 아직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다. (한참 뒤에 된다는 소리..) 안티 탱커 성향이 아니라 탱커를 상대하지 않고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리워크"할 수도 있다". (하더라도 한참 뒤라는 소리..)
시메트라는 최전선에 주로 위치하는만큼 생존성이나 광선 대미지를 상향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로드호그는 내일(!) 숨돌리기와 돼재앙에 너프를 받는다. (로드호그는 피통이 너무 크고 특히 헤드샷 데미지로 감소한 뒤로 앞에서 나대도 녹질 않는 탱커 중 하나였는데 생존성 너프 아주 필요해보인다. 잘가 호그야)
치감 20% 패치 이후로 메르시의 영향력이 줄어들어서 살펴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픽률 상위권 캐릭터이고 상위권에서도 평균 이상 쓰이고 있다. (=당분간 패치 없다)
탱커 패시브 패치 및 방어구 패치 이후 아나, 정크랫, 파라, 로드호그, 시그마, 레킹볼, 자리야의 성능은 향상된 것으로 보이며 바스티온, 디바, 마우가, 오리사, 리퍼는 상대적으로 성능이 저하되었다. (개발자 피셜 그렇다고 함. 자기들끼리 보는 수치 같은 게 있나봄.)
플래시포인트에서 속도 향상을 테스트 중이고 테스트 결과도 좋다. 이후 시즌에 추가될 수도 있다.
라이프위버는 치유와 공격을 전환할 때의 경직에 대해 살펴보고 있고 연꽃 단상에 대해서도 같은 팀원들이 더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실험이 진행 중이다.
한조 헤드샷 원샷킬 삭제에 대해.. 개발진은 투사체 패치 및 방어구 패치로 실제로는 한조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본다고 한다. 하지만 한조 헤드샷 원콤을 위해 225hp 등 영웅 체력 풀을 다시 조정하는 것도 검토해봤지만 현재로서는 다른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아 우선순위가 낮다고 함. (=안 하겠다)
개발진이 답변한 내용들은 이 정도이다.
2시간 진행한 거라곤 해도 생각보다 큰 내용은 없어서 살짝 아쉬움이 있다.
플래시포인트 이동속도 향상 및 캐서디 자력 수류탄 리메이크, 로드호그 너프 정도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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