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고전 게임 - 토이 스토리 2 (Toy Story 2) 리뷰/다운로드

 

 

 개인적으로 픽사 영화를 매우 좋아한다. 스토리가 흥미로을 뿐만 아니라 픽사만의 묵직한 주제의식과 창의적인 표현이 재미있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 역시 이런 픽사의 특징을 대표해 주는 시리즈 중 하나다. 

 

 토이 스토리 역시 디즈니에서 게임으로 만들었는데, 게임도 괜찮은 편이다. 주인공 버즈 라이트이어의 시점으로 게임이 진행되며 친숙한 영화 속 캐릭터들이 NPC로 등장한다. 총 1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3배수 스테이지는 보스전이다. 날개를 펼쳐서 근접 공격을 하거나 레이저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다. 점프할 때도 날개를 펼쳐서 2단 점프를 할 수 있다. 공중에서 엉덩방아 찍기도 할 수 있다. 이 정도면 디즈니 게임 중에선 액션이 많은 편.

 

 게임 진행 방식은 모형 정원처럼 제한된 맵 안에서 여러 가지 미션들을 깨며 토큰을 얻는 것이다.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일정 갯수 이상의 토큰을 획득해야 하는데 스테이지가 늘어갈수록 필요한 토큰이 많아지기 때문에 꼼꼼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매 스테이지마다 5개의 토큰이 숨겨져 있는데 토큰 획득 방식은 스테이지마다 다르게 여러 가지가 있다. 이런 진행 방식은 [슈퍼 마리오 64]를 살짝 참고한 것 같다.

 

 토큰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스테이지마다 존재하는 필드보스를 무찌르거나,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달라는 NPC의 퀘스트를 깨거나, 레이싱카와 경주에서 이기거나 동전을 모으거나 등 다양한 방식이 있다. 퍼즐을 깨서 얻을 수 있는 토큰도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토큰을 얻을 수 있어 게임 플레이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그리고 이런 퀘스트들을 깨기 위해서는 주위 사물들을 잘 활용하면서 맵을 구석구석 탐방해야 하는데 일상적인 사물들을 활용한 맵 구성이 꽤 알차고 절묘하게 짜여져 있어 돋보인다. 

 

 주인공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여러 파츠들도 존재한다. 특정 스테이지들에만 존재하는 포테이토 헤드의 퀘스트를 깨면 버즈 라이트이어에게 특수 능력을 주는 파츠들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특정 부위에 부착하여 올라갈 수 있는 갈고리, 빠르게 질주할 수 있는 신발, 공중 부양 신발 등 다양한 파츠들이 있어 한층 다양한 액션을 할 수 있다.

 

 맵이 15개나 되고 다양한 맵이 존재해서 올클리어를 하기 위한 볼륨은 꽤 되는 편이다. 디즈니 게임 중에서도 게임성이 괜찮은 편이다. 

 

 현재 PC 게임은 아래 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것 같다. 고전게임들을 주로 올리는 사이트 같은데 원하는 다른 게임이 있다면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https://www.myabandonware.com/game/disney-pixar-toy-story-2-buzz-lightyear-to-the-rescue-bf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