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온 문명 6 플레이 일지!
사실 플레이한지는 좀 됐지만 귀찮아서 업로드를 미루고 있었던 판이 몇 개 있어 올려보려고 한다.
문명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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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단
(Treasure Fleets) |
민족주의 및 동원령 대신 중상주의로 선단 및 함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교역로가 금 +3, 신앙 +2, 생산력 +1을 얻습니다. 여러 대륙 간을 연결하는 교역로의 경우 이러한 수치가 3배로 증가합니다. 수도에 속하지 않은 대륙에 도시를 건설하면 특수지구에 대한 생산력 +25%와 건설자 1명을 얻습니다. |
지도자 특성 |
엘 에스코리알
(El Escorial) |
이단심문관이 이단 제거를 1번 더 할 수 있습니다.
(몰려드는 폭풍) 이단심문관이 다른 종교를 100% 제거합니다. 다른 종교를 따르는 플레이어를 상대하는 경우 전투 유닛과 종교 유닛은 전투력 보너스 +5를 획득합니다. |
고유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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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키스타도르
(Conquistador) |
머스킷병을 대체하는 스페인 특유의 르네상스 시대 유닛입니다.
선교사, 이단심문관 또는 사도와 같은 타일에 있거나 인접하면 전투력 +10을 획득합니다. 이 유닛이 도시를 점령하거나 도시를 점령할 때 바로 옆에 있으면, 도시가 자동으로 콩키스타도르 플레이어의 대중 종교로 개종됩니다. |
고유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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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관
(Mission) |
스페인 특유의 전도관을 지을 수 있는 건설자의 능력을 잠금 해제합니다.
신앙 +2를 제공합니다. 수도와 다른 대륙에 있으면 신앙 +2, 생산력 +1 및 식량 +1을 제공합니다. 모든 인접한 캠퍼스 또는 성지 특수지구에 대해 과학 +1을 제공합니다. 문화 유산을 발견하면 추가 과학이 제공됩니다. (흥망성쇠) 원래 수도의 대륙이 아닌 도심부 근처에 전도관 시설이 있는 도시의 경우 턴당 충성심 +2가 제공됩니다. |
출처 : 나무위키
이번에 플레이할 문명은 스페인으로, 종교/교역로 쪽으로 특화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수도가 속하지 않은 대륙에 도시 건설 시 보너스를 주는 특성도 있어 실제 스페인 역사처럼 식민지 플레이를 권장하는 듯한 특성이다. 또한 이단심문관이 다른 종교를 100% 제거할 수 있다는 건 종교 싸움에서 수비 쪽으로는 최강의 성능이라고 볼 수 있다. 종교 승리를 노리진 않더라도, 종교 패배는 절대로 할 수가 없다.
고유 유닛인 콩키스타도르의 특성도 조금 특이한데, 도시를 점령하면 자동으로 도시가 플레이어의 대중 종교로 개종된다! 특히 콩키스타도르가 직접 점령하는 게 아니라도 도시 점령할 때 옆에 있기만 해도 특성이 적용된다. 또 종교 유닛과 인접해 있으면 화끈하게 전투력 +10을 제공한다. 조건부 전투력 보너스지만 상당히 강력하다.
고유 시설인 전도관 시설은 대놓고 다른 대륙에서 추가 산출량을 제공하고 있어 식민지 플레이를 매우 장려하고 있으며, 타 대륙 도시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인 충성심을 챙겨 주는 성능도 가진다.
종교 문명 아니랄까봐 시작부터 자연경관 스타팅 보소ㅋㅋ
자연경관 스타팅이라 두칸 올라가서 도시 깔아서 시대 점수 먹고 시작해야 하나? 고민도 했는데 두 턴이나 날려야 하고 바로 옆 향신료 스타팅도 상당히 괜찮은 것 같아서 일단 그냥 깔고 두 번째 도시를 고부스탄 쪽으로 가서 시대점수 먹기로 했다.
근데 스페인은 원래 해안 스타팅인가? 해안 스타팅인 게 좀 아쉽..
당연히 선성지 갈거니깐 점성술 뚫기
다행히 고부스탄 옆에 강도 있어서 멀티 깔기 좋아 보였다.
정찰병 뽑고 정찰 시작하려는데 불청객 등장..
다행히 타이밍 좋게 두번째 정찰병이 나와서 가둬놓고 패서 싹을 잘라 줬다.
점성술 연구 완료!
정정개 빌드 무사히 만들고 바로 성지를 지어줬다.
고부스탄 사이에 깔면 인접 +4니까 바로 ㄱㄱ
계획대로 멀티는 고부스탄 옆에 깔아서 시대점수 받기
참고로 (다 알겠지만) 자연경관에서 2타일 이내 도시 배치하면 시대 점수 받는다.
멀티에도 4인접 성지 깔아주기~
훌륭한 성지 완공으로 낭낭한 시대 점수~
묘하게 종교 경쟁이 없어서 프젝은 일단 보류하기로
대신 투석병 뽑아서 야만인 처리하고 건설자 뽑아서 도시 성장을 시켜보기로 했다.
건설자까지 뽑았으니 이제 성지 기도 돌리기
종교관은 근처에 재배지 자원이 좀 있으니까 무난하게 재배지 문화 +1로 간다.
또 만났네여..ㅎㅎ
네덜란드도 만났지만 고대 시대 수도 공유는 하지 않는 게 국룰
축제의 여신 적용된 향신료 재배지 산출량 보소 국밥이다 국밥
베트남 아래 쪽에 고르고 누나도 만났다.
외국 무역 먼저 뚫고 상인을 사 줬다.
스페인의 보너스로 국내 교역로에서도 금이 나온다는 게 메리트다. 바로 국내 교역 시행!
해안 도시라 벌써 주거공간이 막힌 마드리드 수도..ㅠㅠ 일단 곡창 생산으로 돌려준다.
항상 '벌써??' 소리가 나오는 고대 시대 종료..ㄷㄷ
황금기까지 남은 점수 8점!
마침 때맞춰 위대한 선지자께서도 등장하셨다.
스페인이니까 가톨릭교 전파 가줘야지ㅋㅋㅋ
교리는 고인접 성지가 많으니 직업윤리 + 이문화 언어로 갔다.
의외로 세계 최초 종교 창시. 프젝 한번밖에 안 돌렸는데ㄷㄷ
그런데도 시대점수가 3점 모자란 상황이라 부랴부랴 해상 유닛 +100% 카드 끼고 갤리 생산하기로 했다.
오 그런데 정찰병이 마터호른 발견해주면서 시대점수 클리어ㅋㅋ
무사히 고전 황금기 진입했다. 스샷 까먹었는데 당연히 기념비성 갔다.
어선 깔아놓은 거 자꾸 야만인 갤리가 와서 부수고 가는거 짜증나서 그냥 갤리 만들었다.
조선 뚫기 전이라 건설자만 승선 가능한 상황.
그렇다고 조선까지 기다리기는 너무 기니 건설 횟수 1회 남은 건설자에게 외로운 바다 정찰을 보낸다. 초반에 자주 나오는 상황ㅋㅋ
아니 근데 야만인 갤리가 몇 개야
아래쪽 야만인 주둔지에서도 영혼의 맞다이 중인 상황
마침 정부 뚫려서 전제정치 가주고
야만인 갤리 처리와 주둔지 처리를 위해 야만인 상대 전투력 +5 카드를 껴주기로 한다.
갤리 계속 오는 거 빡쳐서 갤리 한 대 현질ㅋㅋ
건설자 정찰 중인데 마침 바로 앞에 유성이..ㄷㄷ 중전차 겟또
신대륙에서 만난 또빌론 (왜 맨날 나오는 거 같냐..)
기념비성으로 열심히 확장해준다. 성지 짓고 교역로 확장 위해 상업 중심지 짓고~
기념비성이니까 개척자랑 건설자 살 신앙도 땡기기 위해 수도에서 성지 기도도 돌려주는 중.
성지 인접 보너스 +100% 카드까지 껴주고 열심히 내정 돌려 준다.
정찰하던 건설자가 신대륙에서 장예 단샤도 발견ㅋㅋㅋ
하지만 연약한 건설자 앞에 갑자기 나타난 야만인들.. 바로 도망갔다.
유성 밟고 먹은 중전차로 아까 막혔던 야만인 주둔지 부수러 왔는데 쉣 검사가 나와 버렸네..?
오른쪽 아래 보다시피 전투력이 42:32..ㄷㄷ
하지만 뒤에서 궁수로 때려주고 언덕에서 요새화하고 있으니 검사가 혼자 와서 자멸했다.
수도에선 아파다나 짓는 중. 생산력 몰아주기 위해 상인도 신앙으로 사준다.
바빌론이 다른 대륙에 있으니 스페인의 교역로 보너스가 세 배가 돼서 매우 맛있는 산출이 나오게 됐다ㅋㅋ
아파다나 건설 완료
열심히 한다고 해봤으나 중세는 암흑기를 갔다.. 고전 중세 연속 황금기는 난이도 좀만 올라가면 정말 어려운 듯ㅠㅠ
집중 전략은 원래 자유 탐구가 대세지만 스페인이기도 하고 본격적인 전도도 시작해볼 겸 해서 전도사의 대탈출로 가기로 한다.
어허.. 어느새 그리스가 베트남한테 털리고 있었나 보다..ㄷㄷ
일단 당장 베트남이랑 적 되기 싫어서 반대
바빌론 행님 유레카 받아먹기 위해 연구 동맹 돌입
중요한 위인이 또 오셨네.. 현대 시대 의무병의 기능을 무려 중세 시대부터 제공하는 킹갓 위인 아부알콰심 알자라위 형님이 나오셨다. 베트남이 먹기 전에 얼른 신앙으로 영입해준다.
시대점수 용으로 수도 옆에 전도관 시설도 한 번 지어 봤다. 성지랑 캠퍼스랑 붙여서 2과학 추가!
열심히 종교 전파하면서 시대 점수 먹는 중이다.
군주제 105턴에 뚫어놨는데 정부 바꾸는 거 까먹고 있다가 118턴에 바꿈ㅠㅠ 바보..
성지 문명은 암흑기 때 저 수도원주의 암흑기 카드 많이 사용해보시길.. 개꿀입니다.
상업 중심지 많이 지어놨더니 위대한 상인이 많이 찾아온다.
든든한 교역로 산출량!
르네상스에 콩키스타도르로 옆동네 처들어가기 위해 개혁 운동 교리를 추가로 골라준다.
성지 문명은 뭘 하든 기사단장의 예배당을 가면 무난하다.
신앙으로 지상 유닛 구입하는 게 긴급할 때 꽤 유용하다.
르네상스 영웅기 입장
스페인 특성이 종교/신대륙/교역로 이렇게 있는데 딱 그거에 맞는 황금기 전략 세 개가 있다.
기념비성을 뺄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한번 컨셉 플레이 겸 기념비성 빼고 가기로
신대륙에 한 번 안착해보려고 찾아온 개척자. 보다시피 충성심 -15인 무시무시한 상황이다.
하지만 바로 총독 박아주고, '여기 용이 있다' 황금기 덕에 시작부터 인구 4, 거기에 도심부 옆에 전도관(타대륙에서 도심부 인접시 충성심 +2)까지 지어 주니 충성심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거기다 타대륙 보너스로 전도관에 식량+1 생산력+1 신앙+2 보너스 추가ㄷㄷ 이게 뭔 시설이여 개좋은데?
콩키스타도르도 만들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무력 개종에 나설 차례다.
베트남이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이기 때문에 베트남으로 가보기로 한다.
베트남에게 줘터지고 있던 그리스에게 친선을 걸고 군사 동맹을 맺어 준다.
군사 동맹은 두 동맹국이 동시에 같은 문명과 전쟁 중일 때 해당 문명을 상대로 전투력 보너스 +5를 주는데, 두 동맹국이 동시에 전쟁을 하는 상대여야 한다는 게 단점이다. 하지만 그리스는 원래 베트남과 전쟁 중이었으니 내가 베트남에 선전포고만 하면 전투력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신앙으로 현질한 사석포와 콩키스타도르, 거기에 전장의 위대한 과학자 아부알콰심 알라카위와 전투력 보너스를 위한 사도 유닛 한 명까지 데려와서 베트남 정복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역시 베트남 쉽지 않다.. 온갖 버프를 떡칠했는데도 기병대에 밀리는 콩키스타도르..ㅠㅠ
'침략자 추방 특성에서 전투력 +10' 저게 뭔고.. 하고 봤더니
아니 침략자 추방 특성 너무 사기 아님??
후에를 어찌어찌 먹고 수도를 먹으려고 했는데 내가 너무 늦게 왔나 보다. 사석포로 때려도 탕롱 성벽이 눈꼽만큼밖에 안 깎이는 상황..ㅠㅠ
이렇게 되면 다음 테크 올릴 때까지 지리한 싸움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다시 생각해보면 아까 아래 테크부터 뚫어서 콩키스타도르를 최우선으로 뚫고 바로 러시를 왔어야 했는데 전도관 지어보고 싶어서 교육부터 갔다 와서 망한 것 같다..
uu 러시를 가려면 해당 기술부터 뚫어야 된다는 걸 새삼 다시 깨닫는다.
그나저나 전쟁 중인 도시에 전도하면 시대 점수 3점을 퍼주는데 이게 시대 점수 복사기다ㅋㅋ
한번 전도했다 다시 원래 종교로 돌아간 도시에 다시 전도해도 똑같이 시대 점수 준다. 개꿀.
그리고 콩키스타도르 이용해서 도시 정복할 때 개종하는 것도 점수 준다!
후에는 결국 자유 도시가 돼버리고.. 상대는 흉갑기병 군단까지 끌고 왔다ㅠㅠ 역시 만만치 않은 베트남..
다시 돌아와서 후에 먹고 충성심에 방해만 되는 소도시들을 부숴줬다.
그 와중에 건방지게 종교 전파하러 온 이집트..
어림도 없지 바로 이단심문관으로 '정상화' (스페인 특성으로 타 종교 100% 제거)
지지부진하게 전쟁만 하다가 시대가 넘어가 버렸다. 다행히 전쟁 중 도시 개종 점수로 황금기는 간 상황.
황금기 전략은 '여기 용이 있다'로 갔다. 베트남이 마침 다른 대륙에 있었는데, '여기 용이 있다' 황금기에서 원래 수도 대륙이 아닌 도시에 충성심 보너스를 줘서 정복전에서 충성도 관리에 조금이라도 도움받기 위해서였다.
간신히 어렵게 옆에 껀터 도시 먹었는데 후에는 또 1턴 후에 반란ㅋㅋㅋ
지금 병력으로는 공략이 너무 지지부진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야포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정말 운이 좋게도 마침 필요한 위인이 나왔다. 야포 만드는 데 필요한 석유를 기술을 안 뚫어도 볼 수 있는 위인!
야포와 석유 테크가 따로 있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야포 만드는데 더 오래 걸렸을 것이다.
첨상금화로 마침 어디 석유를 깔고 앉은 특수지구가 있었는지 석유 축적되기 시작했다. 개꿀~!
다들 아시겠지만 도심부나 특수지구로 전략 자원을 깔고 지으면 그 자원이 자동으로 축적된다.
민족주의 뚫었다. 우리도 군단 만들어서 가보자!
야포로 때리니까 드디어 성벽 피가 유의미하게 녹기 시작한다.
드디어..ㅠㅠ 몇백년에 걸친 전쟁도 끝날 것 같다..
수도인 탕롱까지 먹어주니 그제야 충성심이 안정화됐다.
도시 한 개 더 먹으니까 남은 베트남 도시들이 다 충성심 하락 표시가 떴다.
어차피 곧 멸망할 것 같아서 평화 협정하면서 돈이나 뜯어내기로.
예상대로 다 자유도시가 된 베트남
베트남 먹고 나니 이미 ai와는 한참 격차가 생긴 상황.
이제 대충 승리 플랜을 정해야 하는데, 과학 승리를 할까 하다가 '정복형 종교 승리'로 해보기로 했다. 무슨 소리냐?
투트랙 전략이다. 아까 유닛들을 다음 세대 유닛으로 업그레이드시키면서 콩키스타도르 한 유닛만 그대로 남겨놨다. 이 유닛을 이용해서 사이가 안 좋은 이집트와 네덜란드는 무력 개종시키고 바빌론과 그리스는 넘쳐나는 신앙으로 무작정 사도 러쉬 시켜서 종교 퍼트리기!
그걸 위해 신대륙에 세운 도시 하나에 비행장까지 만들어 놨다ㅋㅋ
너 600년 전에 나한테 종교 퍼뜨렸지? 성전을 선포한다(?)
콩키스타도르 도시 옆에 세워두고 비행기로 도시 부수기ㅋㅋ
실제 도시 점령은 탱크가 하는데도 콩키스타도르 효과로 도시가 개종된다.
오른쪽 밑에 스헤데트는 콩키스타도르 오기 전에 먹었던 도시라 개종 안 돼 있었지만 바로 이단심문관으로 '정상화'
이쯤 차이나면 사실 매우 쉽게 도시를 밀어버리기 때문에 종교 전파보다 오히려 정복해버리는 게 쉽다. 이집트는 특히 종교 창시국이라 이렇게 무력으로 찍어누르지 않고 사도만 보내면 적극적으로 저항했을 것이다.
이집트를 식민지로 점령한 스페인
남은 도시들은 가볍게 개종해주고
바빌론은 종교 창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도 러시에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않았다.
그리스는 나름 종교 창시를 해서 이단심문관도 나오고 저항을 해봤지만 이미 도시 4개따리 도국 수준으로 국력이 많이 쇠약해진 상태였기에 결국 버티지 못했다.
마지막 남은 네덜란드는 거대 전투 로봇 + 콩키스타도르로 족족 개종시키면서 먹어준 후
개종된 도시들을 돌려줬다.
문명의 도시 절반 이상이 개종되면 문명 전체가 개종된 것으로 보기 때문에
내가 개종시킨 도시들을 다시 돌려주면 나머지 도시들을 개종 안시켜도 네덜란드 도시의 절반 이상이 개종된 것으로 쳐서 네덜란드가 개종되는 것.
평화 협상과 동시에 종교 승리를 달성했다.
사실 엄청 잘 풀린 판은 아니었다. 콩키스타도르 러시가 막히면서 게임이 망할 뻔했는데 야포 타이밍까지 존버해서 다행히 베트남 공략에 성공했다. 바닐라여서 망정이지 만약 두툰 ai였으면 절대 못 깼을 듯.
하지만 전쟁에 정신이 팔려서 현대 시대까지도 아무 생각없이 하느라 뒤늦게 종교 승리를 계획해서 종교 승리 치고는 상당히 늦어진 편이다. 그래도 압도적인 무력을 사용해서 빠른 속도로 콩키스타도르 정복 개종을 하니 그래도 종교 승리 할 만 했다.
후반부 무력 개종 러시는 콩키스타도르를 이용한 예능 플레이에 가까웠지만 어쨌든 재미는 있었다ㅋㅋ 스페인 신대륙 무력 개종 정복기 끝!
아 그리고 본문에는 생략했는데 대재앙 모드 도전과제 중 최대 진급한 예언자로 최대 진급한 GDR을 제물로 바치는 도전과제가 있다. 이걸 깨려고 대재앙 모드를 켜고 한 건데, 이걸 깨기 위해서 신 달래기 경쟁마다 1등을 해야 했다. (1등해야 예언자가 진급함) 하지만 신앙이 넘치다 보니 신 달래기 경쟁마다 기사단장의 예배당으로 신앙으로 지상 유닛들 사서 제물로 바쳐서 무난히 경쟁마다 1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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